청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년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 국비 24억원을 확보해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 탄력을 받게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내년 교통안전시설 분야 사업예산 48억원 중 이번에 확보한 24억원은 올해 확보한 국비 11억원보다 약 2.2배 늘어난 금액이다.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 교차로개선,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 등 실질적인 교통사고 절감에 효과가 큰 사업이다.

이에 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9곳 △회전교차로 2곳 △어린이보호구역 6곳 △노인보호구역 8곳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1곳 등 5개 분야 26개 지점의 교통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에도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 외에 교통사고다발지점 1억6000만원, 석교 육거리 등 노인사고다발지역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1억5000만원, 도심안전속도 5030속도하향 사업 3억원 등 총 6억1000만원을 특별교부세로 받았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하고 주민 의견 수렴해 조기에 교통안전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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