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자고등학교가 다양한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여고는 몽골, 중국, 시드니 학교와의 온라인 화상 수업을 통해 중국어, 일본어, 영어, 한국어 등 4개 포럼 학생 90여 명을 중심으로 매주 실시간 국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여고 학생들은 국제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꾸준히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각국의 학생들을 만나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있다.

팀별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토론학습을 하는 등 지속 교육교류도 하고 있다.

몽골, 중국, 시드니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업무협약체결(MOU)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교류하며 국제적 감각과 안목을 키워오고 있다.

올해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하얼빈공업대학교(웨이하이)에서 어학연수도 실시해 충북여고 학생 20명이 다녀온 바 있다.

10월에는 중국 칭따오 이화국제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홈스테이를 통한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몽골의 톨리트, 뉴에라 국제학교와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도 진행하며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다채로운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몽골 학생들이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박용만 충북여고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온라인 화상 수업, 해외테마체험학습, 어학연수 활동을 통해 회화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해외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방면에 능통한 인재를 발굴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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