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행정안전부의 ‘2019년도 안전문화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기관에 명단을 올린 군 단위 지자체는 전국에서 증평군이 유일하다.

군은 경찰서가 없는 안전인프라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민선5기 군정 슬로건을 ‘안전’으로 정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안전도시 육성 기본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전 군민을 상해보험과 자전거보험에 자동 가입시켰다.

올 3월부터는 군 복무 청년 전원을 상해보험에 가입하며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교통사고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안전속도 5030’사업을 통해 시가지 전체 운행제한속도를 30~50㎞로 낮췄다.

또한 3안(안전·안심·안녕) 안전체험과 역량강화 참여 프로그램, 민·관·학 협력 안전 캠페인 등 120여 차례의 안전문화 활동에 주민 5000여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택시경찰대 운영, 농촌마을 대상 안심마을 시범사업 추진, 자전거 안전교육장 운영 등의 다양한 안전 거버넌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증평에듀팜 관광특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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