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충북도간 예산정책협의회가 1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됐다.[사진=충북도]

충북도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현안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충청북도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전해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김정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이해식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충북도당에서는 변재일 도당위원장, 오제세·이후삼 국회의원과 정정순·맹정섭·임해종 지역위원장, 정성영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한범덕 청주시장, 이상천 제천시장, 이차영 괴산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충북도는 도정 핵심현안과 2020년 정부예산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특히 정부예산은 본격적인 국회 심의 일정을 앞둔 시점에서 당 지도부에 사업별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증액을 요청했다.

지역현안으로 △ 충북선철도 고속화 적정성 검토 대안 채택 및 오송연결선 반영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충북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건국대 의전원 충주복귀 및 충북지역 의대정원 증원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충북 바이오의약 규제자유특구 지정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에 대한 당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또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괴산~음성 국도 건설 △단양~영월 국도 건설 △영동~보은 국도 건설 △입장~진천 국도 건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비 조기지원 △증평군 보훈회관 건립 등 25건에 대해 국회차원의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충북도의 주요현안과 정부예산 사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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