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과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가 추진하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고령화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4567명으로 전체 인구의 29.8%를 차지한다. 군이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와 노인복지관과 함께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이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이 사업은 지역 노인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소득보전, 건강증진 등을 꾀하며 보람되고 알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순기능이 있다.

9개월간 사업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이유는 △생활비 마련(35%) △용돈 마련(23%) △사회활동 참여(14%) △친교 유지(12%) △여가 활동(9%) △건강 유지(7%) 등이 꼽혔다.

참여 효과로는 △경제적 도움(41%) △건강증진(23%) △대인 관계 개선(16%) △긍정적인 성격 변화(14%) △자기발전 및 성취감(6%)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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