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호 인공수초섬 사업 대상지[사진=단양군]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0년도 친환경 청정공모사업에 선정돼 단양역 인근 단양호 수초재배섬 조성을 추진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인근 단양호 일원에 수변경관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2021년까지 전체 2만5000㎡ 부지에 하수 및 정화조방류수 등 오염원에 노출된 남한강상류 단양호에 수초재배섬과 자연형 정화습지를 조성해 오염을 예방하고 상수원 수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철복선화사업, 국도5호선 선형개량사업 등으로 훼손된 단양강 사면에는 식생토를 식재해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옛 단양강의 수변을 복원한다.

군은 대청호와 팔당호에 설치된 인공수초섬 견학을 통해 수질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인공수초섬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수중폭기장치인 단양호 분수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올해 11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초재배섬 조성을 추진해 2021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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