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올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기능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 충청북도교육청 고등부 선수단은 35개 종목에 선수 500명, 임원 381명 등 총 881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고등부 선수단은 금메달 32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8개 등 총 95개를 획득해 전년도 대회보다 26개 이상을 차지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은 물론 지난해 종합 7위보다 3단계 올라간 종합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회신기록은 충북체고 3학년 엄세범 학생이 자전거(3km개인추발) 남고부에서 종전기록(03:30.576)을 깨고 03:29.318로 신기록을 수립했다.

다관왕은 역도 여고부 김연지(충북체육고3), 역도 남고부 김유신(영동고3)이 3관왕을 차지했다.

롤러 여고부 이예림(청주여상2), 김민서(청주여상1), 심인영(청주여상1)이, 롤러 남고부 최인호(한국호텔관광고3), 사격 남고부 김지우(보은고2)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4일~11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기능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대회에는 충북도내 특성화고 70명, 일반고 5명이 충북 35직종에 참가해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우수상 7개, 장려상 14개 등 총 29개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