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학교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 원인의 대부분이 전기 누전·과부하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충북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2건이다.

이중 전기 누전·단락·합성·과부하 등에 의해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8건이다. 실화 방화, 담뱃불 부주의, 불장난 등에 의한 화재는 4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7건 △2018년 4건 △2019년 7월 기준 1건이다.

박찬대 의원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원인이 대부분 전기 원인인 점은 사전에 진행되는 안전점검이 현실에 맞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