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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기 불구… 성인 환경교육 ‘사각지대’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0.10 18:19

환경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문제의 주행위자인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극히 미미한 수준이어서 공공영역에서의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충청북도지속발전가능협의회는 ‘충청북도 교육프로그램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2019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10일 오후 2시 충북NGO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상목 박사(한국교원대학교)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체 도민참여 프로그램 대비 환경교육의 비율이 4%대에 그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관련 프로그램이 극히 적고 전체 월평균 도민 참여율은 0.1~0.2%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정박사는 또 “학교에서는 어느 정도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고교졸업 이후에는 환경관련 교육기회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환경 거버넌스에 대한 전 도민적 협의와 협조, 거시적인 측면에서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6개상설위원회의 상호연대를 통한 융합적인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원대 김종두 교수 사회로 열린 토론회에서 지용익 충청미디어 대표는 “한국인의 생태자원 소비가 세계 최고 수준인데 환경의 중요성이나 문제의 심각성을 몰라서 라기 보다 실천의 문제인 것 같다”며 성인대상 환경교육을 위해 사업장 법정의무교육에 환경교육을 포함하는 방안과 대규모 지역 행사를 친환경 축제로 병행 추진해 축제장을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부재에 대한 방법적인 문제와 교육내용도 개인의 실천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환경문제의 주범인 기업과 구조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꾸기 위한 것들이 논의되어야 하고 환경문제는 서로 연결된 것이어서 복합적인 관점에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중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관장은 “우리고장에 대한 환경이해를 중심으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 최근 충청남도가 공주시에서 ‘충청남도 환경교육도시 선언식’을 가진 것처럼 충북에서도 도민의 지역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체계 및 기반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도민참여 프로그램 실태 조사를 통해 환경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현주소를 파악,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영역에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필요성에 대해서 제안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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