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자문관과 함께 하는 네트워킹 파티 개최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공예비엔날레 개장 첫날인 8일 오후 7시 ‘국제자문관과 함께하는 공예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했다.

공예 네트워킹 파티는 개막식부터 개장식까지 참여한 해외 공예 기관 관계자 및 참여 작가들이 자유롭게 공예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국경을 넘어 문화 교류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국제자문관과 함께 하는 공예 네트워킹 파티가 8일 열렸다.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이날 네트워킹 파티에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국제자문관으로 선정된 9인 중 5명의 자문관이 청주를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한 국제자문관 5인은 호주의 피파 딕슨(Pippa Dickson)과 케빈 머레이(Kevin Murray), 일본의 야마자키 츠요시(Yamazaki Tsuyoshi), 덴마크의 보리스 베를린(Boris Berlin), 미국의 마릴린 자프(Marilyn Zapf)다.

청주의 오래된 가옥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에서 열린 이날 네트워킹 파티는 공예와 접목한 한식 해설 이야기로 진행됐다.

♦‘아세안 공예, 전통의 진화전' 부산과 동시 개막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및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 개최를 기념해 기획된 ‘아세안 공예, 전통의 진화’ 전시회가 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부산과 동시에 개최된다.

아세안 10개국의 ‘공예’를 주제로 각 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창조성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공예비엔날레 ‘아세안 초대국가관’ 및 부산 아세안문화원의 ‘기획전시실’ 등 두 곳에서 열린다.

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아세안 공예전이 부산과 동시에 개최된다. [사진=아세안문화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지난 4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관기관인 청주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아세안 10개국의 대표작가 18명은 자국의 공예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미감과 동시대성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이며, 청주에서는 11월 17일까지, 부산에서는 내년 1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청주공예비엔날레 아세안 초대국가관에서는 오는 30일 ‘아세안 문화의 날’을 개최하여 전시연계 프로그램과 더불어 아세안 10개국의 대표 무용수 20여 명이 함께 공연하는 ‘아세안 문화 로드쇼 - 비바 아세안’도 소개한다.

♦ 제3차 학술심포지엄 10일 열려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제3차 학술심포지엄이 10일 오전 10시 문화제조창C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할과 현주소, 미래와 꿈의 공예 –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술평론가 이선영과 프란체스카 윌모트 , 한향림도자미술관 지승진 학예실장, 섬유공예가 줄리아 쿠젠스, 구경숙 등 현대미술과 공예분야를 관통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할과 이후 과제에 대한 장기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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