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베트남 하장성과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은 보은군과 베트남 하장성이 경제,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로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으로 양 측은 향후 대표단 방문 및 양 지역 홍보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약내용을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베트남 하장성 대표단은 7일~9일까지 3일간 보은군에 머물면서 대추와 사과 농가 방문, 기업 및 문화·스포츠 시설 견학, 속리산 법주사 등 문화재 관람 등을 하게 된다.

하장성은 베트남 북쪽의 산악지대에 위치하며, 19개의 다양한 민족으로 이루어진 84만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성의 면적은 7914㎢이며 넓은 경작 면적과 유리한 기후 때문에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하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