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의원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최종 선정했다.

청주-청원 상생발전방안 중 하나인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첫 발을 뗀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국방위원회, 충북 청주흥덕)에 따르면 시설현대화사업은 기획재정부가 기존 국고보조율 30%를 전부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작년에 아예 공모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도 의원이 난항에 빠진 시설현대화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당시 예산실장)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에 국고보조율 20%를 이끌어냈고, 공모기준을 강화하는 과정에서도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확정으로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기획재정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2022년 공사에 착공, 2025년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종환 의원은 “사업이 폐지될 위기에 처하기로 했지만, 관계부처 장·차관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문제를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농수산물도매시장 조기 이전과 현 도매시장 부지활용 문제 등에 대해서도 국무위원 경험과 인맥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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