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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현장지휘관들의 지휘역량강화과정 이수율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소방본부 소속 소방령 계급 13명 중 12명이 이 과정을 거쳐 92.3%의 이수율을 보였다.

소방경 계급 이수율도 68.9%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72.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휘역량강화과정 이수율 전국 평균이 소방령 34.9%, 소방경 37.6%인 점과 비교하면 충북 소방 현장지휘관들의 교육 수준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평균보다 낮은 지역은 서울 소방(26.9%), 인천 소방(34.7%), 경기남·북부 소방(13.9%), 경북 소방(5%), 경남 소방(33%) 등 6곳이다.

강창일 의원은 "제천화재, 밀양병원 화재 등 큰 상처를 남긴 사건들이 재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 지휘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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