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중은행 대출금 연체율이 타 시·도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무소속 장병완 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충북 시중은행의 대출금 연체율은 0.10%로 전국 대출금 연체율(0.31%)보다 0.21%p 낮다.

기업자금대출금 연체율은 0.07%, 개인사업자대출금 연체율은 0.08%, 가계자금대출금 연체율은 0.13%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0%, 신용대출 연체율은 0.18%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연체율이 높은 지역은 광주(0.42%)로 나타났다. 광주는 2016년 0.65% 이후 매년 가장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0.38%, 부산 0.36% 순이다.

장병완 의원은 “최근 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는 것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기업대출 연체율 증가 폭이 더 높은 점 등을 집중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중은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은행 △하나은행 △씨티은행 △국민은행 등이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