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로 개막 D-30을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제10회 국제공예공모전 CRAFT부문 TOP11이 발표됐다.

선정된 작품은 김준수 작가의 <Slice of Life>를 비롯해 고보경 작가의 <Soft Sculpture> , 박지은 작가의 <발가벗은 몽상가>, 박성열 작가의 <본연 OTT001>, 이재익 작가의 <TransitionⅡ>, 원유선 작가의 <성장;성장점>, 윤상희 작가의 <나는30대 슈퍼맘>, 천우선 작가의 <Open Vase 0219>, 허윤희 작가의 <Pray>, 중국작가 Jiang shaoqing의 <청백여담>, 프랑스 작가 Marion Delarue의 <Sangtu>로, 국내 작가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국제공예공모전 Craft 부문 탑11이 발표됐다. 사진은 고보경의 <Soft Sculpture>. [청주공예비엔날레]

이와 관련, 조직위는 가죽과 옻칠, 면실과 동, 철과 흙 등 전통적인 공예의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재료의 원래 물성을 잊을 정도로 다양하고도 현대적인 기법으로 조형화한 시도들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공예작가를 발굴하는 공모전 취지에 부합했다고 자평했다.

조직위는 오는 10월 8일 개막일에 시상식을 진행하고, 11점의 수상작을 비롯한 100여 점의 공모전 작품을 비엔날레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윤상희의 <나는 30대 슈퍼맘>.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국내외 레지던시 투어 등의 후속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4년 만에 부활한 국제 공모전은 올해 신설된 기획자 CITYLAB부문과 CRAFT부문 두 분야로 나눠 지난 5월 작품 접수에 들어갔으며, 국제공예공모전 CRAFT부문에 46개국 787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조직위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차 심사를 실시했으며, 통과된 182점을 대상으로 지난 3~4일 이틀 동안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최종 11점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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