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설계리 산지유통센터 조감도.

영동군은 국비를 포함한 55억6000만원을 투입해 영동읍 설계리의 기존 APC와 연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한다.

9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최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상 3층, 연면적 4600여㎡ 규모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오는 2020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새로 건립되는 APC에는 사과, 복숭아 선별시스템과 사과 세척시스템 및 전처리 자동화시설, 비파괴, 포장기 등 맞춤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노후된 기존 APC(1997년 건립)는 저온저장고 보완 및 기존 선별장을 리모델링해 GAP 인증시설에 맞게 새롭게 단장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500여톤 처리 물량을 4000여톤으로 올릴 수 있게 돼 공동선별회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영동군과 영동농협이 손을 잡고 오랜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부지확보 등 공모 전제조건을 갖춰 올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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