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폐모아 신형 디자인

제천시가 지난 3월에 판매 개시한 제천화폐 ‘모아’의 현금 판매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제천화폐 ‘모아’가 올 3월 4일 발행을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판매되며 발행액(130억원) 대비 현금 판매액이 105억원을 넘어섰다.

행안부의 적극적인 지역화폐의 도입 권장에 따라 전국의 177개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는 판매개시 6개월 여만에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화폐 발행개시 이후에도 현금 1만원 크기의 5만원 권을 전국 최초 발행하며 사용자들의 화폐 휴대와 사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 소상공인 가맹점들이 당일 환전을 할수 있도록 환전체제를 중간에 변경하는 등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를 위한 대책이 성공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부터 젊은 층의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20억원의 발행 추진에 들어갔다.

더불어 지류형 화폐 50억원도 추가 발행할 예정으로 9월 중에는 올 목표액 총 200억원이 발행된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3일 개천절 동문시장에서 개최되는 “꼬맥 거리 개장식‘에 맞춰 ’2020제천화폐 500억 달성 비전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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