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2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에게 충북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자치분권 및 지역현안 논의를 위해 이날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는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관련 법령 개정 △전통무예진흥법 개정 등 지방자치 관련 법률의 국회 통과를 건의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오랜동안 고통을 받아온 인근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시멘트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의 지방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와 한국무예진흥원 설립과 관련, 설립에 근거가 되는 관련법령의 국회 계류로 해당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관련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예산과 관련,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 기재부 검토대안(1조7000억원) 반영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등에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요구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삼탄~연박 개량 및 봉양역 경유노선과 원주 연결선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당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중부내륙의 문화낙후를 해소를 위한 △국립충주박물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지원 △2030 충청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