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새롭게 조성된 전시광장에서 첫 야외 전시 프로젝트로 최정화 작가의 작품 '민들레'를 전시한다.

지름 9m, 무게 3.8t의 거대한 설치작품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 최정화-꽃, 숲' 전시를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Gather Together) 과정에서 기증받은 찌그러진 냄비와 주전자, 불에 그을린 프라이팬 등 생활용품을 활용,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했다. 

최정화작가의 설치작품 '민들레'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의 잔디광장에 전시된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지난 3월부터 작품 제작을 준비한 최정화작가는 플라스틱 바구니, 풍선 등 대량생산된 일상의 소비재를 이용,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방식으로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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