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고용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고용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충북지역 고용률은 63.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p하락했다.

취업자는 89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000명(-0.9%) 감소했고, 15~64세 고용률도 68.5%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p 하락했다.

실업자는 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00명(32.6%) 증가했고 실업률은 3.3%로 0.8%p 상승했다.

7월중 충북의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4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6000명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인구는 92만3000명으로 1000명(-0.1%)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업제조업은 18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00명(-2.3%),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60만5000명으로 5000명(-0.8%) 각각 감소했으나, 농림어업은 10만1000명으로 1000명(1.1%)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 취업자 중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명(-12.1%),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5만5000명으로 1만명(-5.9%) 각각 감소했으나 건설업은 5만8000명으로 3000명(4.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1만9000명으로 1만2000명(4.0%) 각각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26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000명(-3.0%) 감소했으나 임금근로자는 62만5000명으로 200명(0.0%)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0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000명(-4.3%) 감소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6000명으로 1000명(1.2%) 증가했다.

또 임금근로자 중 일용근로자는 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000명(-12.5%) 감소했으나 상용근로자는 44만명으로 1000명(0.2%), 임시근로자는 14만5000명으로 5000명(3.6%) 각각 증가했다.

한편 충청권 자치단체들은 대전시가 취업자 78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2000명(2.8%) 증가했고 고용률은 60.5%로 1.7%p 상승했고 실업률은 3.7%로 0.2% 하락했다. 세종시는 취업자 17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명(13.4%) 증가했고 고용률은 63.9%로 1.0%p, 실업률은 2.9%로 0.4%p 각각 상승했다. 충남지역은 취업자 121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000명(1.5%) 감소했고, 고용률은 64.5%로 1.3%p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3.4%로 0.9%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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