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1일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19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마지막 관문인 ‘피치펀치’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메가박스 제천 5관에서 열린 ‘피치펀치’에서는 2019 제천 음악영화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지원한 141편의 경쟁작 중 예심에 선정된 다섯 작품이 공개 심사를 받았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1일 '피치펀치'를 진행, 예심 선정 작품에 대한 공개 심사를 벌였다.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 <내 33만원짜리 기타>(감독: 이태우), <둠둠>(감독: 정원희), <디바 야누스>(감독: 조은성), <베러플레이스>(감독: 송현범), <시동>(감독: 고경수) 등 다섯 작품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 7월 열린 ‘모의피칭 및 멘토링 워크숍’을 거쳐 발전한 프로젝트가 대중에 첫 선을 보인 자리다.

본선 심사위원들은 우수한 시나리오와 실현가능성, 피칭능력 등을 평가한 후 오는 13일 열리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에서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총 3,5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후반작업지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완성된 작품은 내년에 열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코리아 프리미어로 상영되는 혜택을 누린다. 

♦ 유명 배우들의 제천 방문이 잇따르면서 높아진 국제음악영화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지난 10일 메가박스 제천점에서 있었던 故 류장하 감독의 '꽃피는 봄이 오면' 특별 상영에는 현우 역을 맡았던 최민식 배우와 연희역의 김호정 배우가 참석하여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류장하 감독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 류장하 감독의 영화 상영에 참여한 김호정, 최민식 배우.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어 11일 저녁에는 국민배우 박중훈이 제천을 방문, ‘라디오스타’를 관람 후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지난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였던 배우 한선화는 8일 개막식 레드카펫과 밤에 있었던 리셉션 행사에도 참석하는 의리를 보여준 데 이어,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으로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화관람 인증샷을 게재했다.

♦ 10일 문화의 거리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25개팀의 색소폰 합주경연 대회에 어어 저녁시간에 500인의 색소폰 연주로 기네스에 도전하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500인의 색소폰 연주자들은 문화의 거리에서 여름밤 동시에 같은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기네스 도전에 성공했다.

10일 문화의 거리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500인의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다.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아울러, 같은 시간 동명로77무대(옛 동명초)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7팀이 여름밤 아름다운 무대로 버스킹 경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수준급 이상의 실력을 선보인 참여팀 중 여성 트리오 '오헬렌과 최솔'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또한 이날 버스킹 경연에는 KBS '불후의 명곡' 등 음악경연 무대에서 최고의 가창력을 입증한 가수 알리와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중식이 밴드가 초청 공연으로 행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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