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당원들은 7일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동남 4군 지역위원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 등용을 통해 정치가 쇄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북도당은 지역의 인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위원장을 직무 대행체제로 유지하고 있다"며 "정치를 할 수 있는 지역위원장 선출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지난번까지 지속적인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역위원장 선정에서도 폐쇄적 정치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지역의 적폐를 정리하고 정치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6월 동남4군 지역위원장으로 김재종 옥천군수가 직무대행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