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병천천 세월교 침하로 버스운행이 불가능한 오창읍 성재리와 옥산면 사정리에 행복택시를 즉시 투입해 주민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세월교는 오창읍 성재리~옥산면 사정리 간을 잇는 교량으로, 전체 공영버스 41개 노선 중 3개 노선(58·62·71번)이 경유해 운행하고 있다.

또 오창 성재리와 옥산 사정리 주민들이 해당 공영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 말 폭우로 세월교가 침하해 공영버스 진입이 통제되면서 그동안 버스를 이용했던 주민들은 2km 떨어진 정류장으로 도보로 이동해야만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에 시는 농촌지역 교통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운행하던 오지마을 행복택시를 즉시 투입해 이 지역 70여가구 100여명의 주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오지마을을 운행하는 행복택시 운행요금은 성인 500원, 중·고생은 400원 초등생은 2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