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일 여객자동차터미널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시범사업에 청주와 충주, 제천 공용터미널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217개 터미널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도내 3곳을 포함해 창원과 울산시 등 5곳이 최종 선정됐다.

BF인증 시범사업은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접근로와 출입문, 장애인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완공 후 시설 평가를 통해 BF인증을 하게 된다.

전국 5곳의 시범사업 터미널에는 총 3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충북은 이 중 72%인 2억1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허정회 도 대중교통팀장은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시설이 개선되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영, 청주국제공항·오송역 접근성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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