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외연수 출국 보고회

괴산군은 당초 일본으로 정했던 청소년 해외연수지를 전격 취소하고 중국 상해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2019년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 출국보고회를 열고, 기존에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한 것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와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긴급회의에서는 최근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전국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고 있어 그 뜻에 동참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일본 해외연수는 전격 취소됐고, 일본 대신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이 있는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지를 변경했다.

회의서 한 학부모는 “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 가지않기, 일본제품 사지않기 등에 우리도 적극 동참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이자 행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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