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청주시가 새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확보에 이어 국제설계 공모에 착수하는 등 청사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새청사를 세계적 수준의 건축물로 짓기 위해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 설계공모 관리용역’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새청사 국제설계 공모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설계공모 관리 용역을 하기로 하고 제1회 추경에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오는 24일 참여업체로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국제 설계공모의 기본방향과 설계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국제 설계공모 발주를 통해 현대적 기능과 상징성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설계작품을 내년 상반기 중 선정할 방침이다.

설계비는 90억원이 소요되고, 1년여의 설계과정 후 2022년 착공후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새청사는 현 청사를 중심으로 대지면적 2만8450㎡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문화기능을 겸비한 복합청사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시는 청사 건립예정지 확보를 위해 협의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 21필지(1만41㎡)의 보상금을 오는 22일 법원에 공탁하기로 했다.

토지주들이 공탁금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수용재결에 따라 다음달 12일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통해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청사가 지어지면 시를 대표하고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출되는 것은 물론 원도심의 도심재생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 부지매입이 완료하고 새청사가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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