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서 도내 17개 대학 협약식

충북도내 17개 대학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성장을 위한 그린캠퍼스 운동에 적극 나선다.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부터 대학본부 5층 회의실에서 충청북도그린캠퍼스협의회‧충청북도‧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3개 기관이 모여 에너지 줄이기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 아래서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충북을 구현하기 위한 ‘학교 내 에너지 사용량 10% 줄이기 운동’에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전 세계의 화두인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문제를 대처하고, 특히 전국적인 환경 재난으로 불리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짐에 따라 그 중요성이 대두됐다.

협약식에는 채훈관 충청북도그린캠퍼스협의회장, 김수갑 충북대 총장을 비롯한 충청북도그린캠퍼스협의회 소속 17개 대학 총장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원용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 체결 후 지속가능한 충청북도 만들기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은 ▲대학 내 지속가능발전 교육과정 신설 ▲‘에너지 사용량 줄이기’ 실천 계획 수립 및 단계적 시행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활성화해 에너지 절약 중요성 인식 증대 ▲학교 내 에너지 사용량 10%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며 에너지절약시스템 도입 및 대학생 그린리더 양성 적극 지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인벤토리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산에 적극 동참한다.

또한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전문가 자문 및 에너지 지킴이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며, 충청북도는 학교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및 유지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충북그린캠퍼스협의회는 지난 2011년 11월에 충북지역 17개 대학의 자발적 참여로 조직된 단체로 전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성장을 위해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그린캠퍼스 운동을 전개해 저탄소 녹색사회의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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