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활동 인구 증가로 실업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지난 5월 취업자는 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명(1.1%) 증가했으나 고용률은 64.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p 하락했다.

실업자도 3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000명이 늘었고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p 높아졌다.

산업별로 보면 광업제조업은 1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4000명(7.7%)증가했으나 농림어업은 9만7000명으로 3000명(-3.2%)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60만4000명으로 1000명(-0.2%) 각각 감소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 취업자 중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5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만4000명(-8.4%),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7만4000명으로 5000명(-6.5%), 건설업은 5만6000명으로 300명(-0.5%) 각각 감소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2만3000명으로 1만8000명(5.9%)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2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9000명(-6.9%) 감소했으나 임금근로자는 64만1000명으로 2만9000명(4.7%)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5000명(-6.8%) 감소했고, 무급가족종사자도 6만명으로 5000명(-7.2%) 줄었다.

또 임금근로자 중 일용근로자는 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00명(-8.4%) 감소했으나 상용근로자는 46만8000명으로 2만9000명(6.7%) 임시근로자는 13만3000명으로 4000명(2.8%) 각각 증가했다.

한편 충청권 자치단체들은 세종시가 취업자 1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8000명(12.3%) 증가했고 고용률 62.8%, 실업률은 2.6%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다. 충남지역도 취업자 12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1000명(1.7%), 고용률은 65.1%로 0.2%p, 실업률은 3.0%로 0.5%p 각각 상승했다.

대전지역은 취업자가 76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00명(0.4%) 늘었고, 고용률은 59.3%로 0.3%p 상승했고 실업자도 3만7000명으로 5000명(14.6%) 늘어 실업률도 4.6%로 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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