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는 지난 10일 본교 예술관 공연장에서 ‘보는 음악 듣는 미술’ 재능기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보는 음악 듣는 미술’은 예술관에서 사용하던 피아노를 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예술 작품으로 리폼해 음악과 학생들이 재능기부 콘서트를 펼친 후 지역 복지 기관에 전달하는 문화 예술 나눔 프로젝트다.

서원대는 이날 행사에서 7대의 피아노를 기부했으며, 융합디자인학과, 음악과, 사회복지학전공이 지난 한 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날 행사는 손석민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부증서 전달식과 융합디자인학과(지도교수 권준호)의 피아노 리폼 콘셉트 설명이 이어졌다.

아울러 음악과(지도교수 김혜진) 교수진과 학생들이 7대의 피아노로 쇼스타코비치 왈츠, 군대행진곡 합동 연주를 펼쳐 전달식의 의미를 더했다.

손석민 총장은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협업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행사로 한 주를 시작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서원대학교는 오늘과 같은 문화 예술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아노는 가경동 꿈꾸는지역아동센터, 복대근로자종합복지관, 강서지역아동센터,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서원노인복지관 등 청주시내 5개 복지 기관으로 전달되며, 2대는 본교에서 조형물로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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