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전문대학교 총장들이 모여 대학의 공동 발전 방안을 위해 공무원 특별임용제도를 개선하고 간호학과 신설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전국 8개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정병운 경북도립대총장)는 23일 충북도립대학교에서 협의회를 열고 상호 간 우호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공무원 특별 임용제도 쟁점 및 대응 방안 ▲간호학과 신설 검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발표됐다.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은 공무원 특별 임용제도 쟁점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직렬의 제한 없이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도립대학교 학생 선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밝혔다.

또 간호학과 신설 검토는 공공의료 복지 향상과 교육 기회 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간호학과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안건으로 발표했다.

아울러 충남도립대학교에서 ‘고등직업교육 체제개편을 위한 공립대학의 역할 정립’에 대해 7개 국공립전문대학 총장들에게 설명·제안하기도 했다.

이현청 한양대학교 석좌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국·공립전문대학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도 진행됐다.

한편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 1998년 충북도립대와 충남도립대, 경북도립대, 강원도립대, 도립거창대, 도립남해대 등 전국 7개 지역 도립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됐으며, 이후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 총장이 회원으로 가입,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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