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23일 청주에서 막이 올랐다.

청주시는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청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기위해 2012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그린오피스, 옥상정원, 기능성 텃밭 등 생명과 문화가 접목된 농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참여 행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도시농업 미래관, 숲정원, 식물심기 및 곤충 체험 등 도시농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생활 속 실천매뉴얼 등을 제시한다.

또 제15회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1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진행하는 시티팜 토킹콘서트, 도시농업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들도 진행된다.

한편 행사기간 중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워크숍,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등 5개의 지식포럼이 열려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박람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박람회 행사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제8회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시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도심 속 농업현장에서 모처럼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