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는 22일 오후 통합 정보보호 기업 ㈜마크애니(MarkAny) 최종욱 대표를 초청,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가 22일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욱 대표는 ‘세상의 변화,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인터넷의 도입으로 산업의 판도는 자동차, 정유(화학), 호텔 등의 전통적인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인터넷 쇼핑(아마존, 알리바바), 인터넷 탐색(구글, 바이두), 인터넷 컨텐츠 제공, 공유 자동차(우버, 그랩, 리프트), 공유 숙박(에어비앤비)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엄청난 규모의 공장과 호텔, 쇼핑몰이 공장도 없고 건물이 없는 IT기업과 공유 호텔기업들에게 무너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이제는 ‘공유 경제’에서 ‘구독 경제’로 세상은 또 한 번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세상의 변화는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주도권을 갖고 있던 공장이나 서비스 사업체를 무너뜨리고, 나아가 기존의 종교, 교육, 행정과 같은 ‘사회적 질서’를 무너뜨리는 붕괴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중심에는 인터넷, SNS, AI, 블록체인이 있다”며 “이러한 세상에 세상의 변화를 읽고, 지금이라도 미래를 향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세상에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그것은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학생들도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 끊임없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종욱 대표는 강릉고등학교와 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경영정보시스템(인공지능)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KIST(한국과학기술원) 시스템공학센터 인공지능 연구부 지식처리 연구실장, 상명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최 교수는 1999년 대학 연구원들과 함께 마크애니를 설립했으며, 대한민국 국세청, 대법원에 증명서 위변조방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200여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 솔루선을 공급했다. 2016년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내부정보 유출 방지기술인 MDM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학년도 명사초청 특강은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란 제목으로, 우리나라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의 강연을 통해 인생관과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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