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가 출근길 주민들을 만나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한 달째 매일 걸어서 출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군수는 집에서 군청까지 2km가 넘는 거리를 매일 도보로 출근,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 군수는 매일 아침 7시 30분 집을 나서 군청까지 30여분간 걸어서 괴산읍 전통시장, 골목, 아파트, 상가, 터미널 등 지역 구석구석의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어려운 민원사항은 각 부서의 검토를 거쳐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 군수가 벌써 한 달째 매일 걸어서 출근하는 이유는 주민들과 가까이서 직접 소통하기 위해서다.

괴산읍 주민 A씨는 “매일 아침 군수가 군민들을 직접 만나 주민들과 얘기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군민들이 행복해지고, 지역경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정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차영 군수는 “출근길에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해 보니 주민들이 평소 느껴왔던 어려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매일 걸어서 출근하면서 군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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