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일동이 23일 오후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수의과대학 3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 7천9백만 원을 기탁했다.

좌측부터 강현구 수의학과장, 김수갑 총장, 김수종 부학장이 기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날 기탁식에는 김수갑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수의과대학 교수 일동을 대표해서 김수종 부학장과 강현구 수의학과장이 참석했다.

발전기금을 기탁한 수의과대학 교수 명단은 강병택, 강신영, 강지훈, 강현구, 김근형, 김대중, 김윤배, 김일화, 김수종, 나기정, 남상윤, 모인필, 박경미, 성연희, 안병우, 양만표, 윤영원, 이범준, 이완규, 장동우, 정의배, 최경철, 최석화, 허강준, 현상환, 강종구 교수다. 강종구 교수는 지난 18일 5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수종 부학장은 “수의과대학 교수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이렇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제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수갑 총장은 “교수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성공적인 수의과대학 30주년이 있을 수 있었다”며 “발전기금은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학문에 정진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1989년도에 처음 설립되어 초창기 교수님들의 노력으로 수의학관, 동물의료센터, 수의학신관 및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 등의 완성과 함께 우수한 교수진 구성을 거쳐 교육과 연구 등에 공헌하며 많은 발전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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