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주간업무보고회

최근 공무원들의 비위·일탈행위가 잇따르자 청주시가 비위 공무원에 대한 무관용 엄중 처벌을 천명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청주시가 청렴문제에 있어서 지적을 받고 있어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나오는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가차없이 엄중 처벌하고 비리공화국이 아닌 비리 없는 청주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직원 서로가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시장은 올 1월 14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도 "비리공화국이라는 욕을 먹어도 괜찮으니 직원들의 비위나 위법 사례에 대해 공개를 통해 감사 기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최근 청주시 감사관실 A팀장의 공무원의 업자와 해외 골프여행 논란에 이어 모 구청 B팀장이 업무 관련 관계자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징계를 받았다.

또 청주시문화재단에서는 C팀장급 여성 간부의 남자 직원 성희롱 의혹 사건이 드러나고, 공무원 음주운전 등 일탈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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