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침수예방사업 위치도.

청주시는 지난 2017년 7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많았던 석남천분구(복대1동, 비하동), 내덕분구(내덕1·2동, 우암동)의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청주시의 신속한 대처로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360억 원을 포함해 총 719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15㎞를 정비하고, 빗물펌프장 5개소를 설치하는 도시침수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2년 4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우암분구(우암동, 성안동, 중앙동, 탑대성동)에 국비 247억원을 포함한 총 4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수관로 7㎞를 정비하고, 빗물펌프장 5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오는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2017년과 같이 많은 비가 내려도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모충분구(모충동, 수곡동)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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