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영화학과가 국제영화제인 ‘제3회 중국 꿈⋅청년 영상 페스티벌’에 출품한 작품이 1~3위를 모두 휩쓸었다.

청주대는 이번 영화제에서 ‘오 마이 크레딧’(Oh, My Credit)이 1등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대학교 영화학과가 국제영화제인 ‘제3회 중국 꿈⋅청년 영상 페스티벌’에 출품한 작품이 1~3위를 모두 휩쓸었다. 사진은 이번 영화제에서 1등상을 차지한 ‘오 마이 크레딧’ 촬영 장면.

‘오 마이 크레딧’은 청주대 영화학과 김민하 감독의 작품으로, 누구나 열심히 살아가지만 가난한 연극배우들이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은행의 통보를 받게 된다. 그때 은행에 강도들이 침입하고, 주인공인 연극배우는 그들을 무찌르며 은행을 구하게 된다. 그의 용기에 세상은 환호하지만 연극배우는 여전히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다.

2등상을 차지한 난(難)은 박영찬 감독(영화학과 13학번)의 작품으로, 취업난이 심해지며 젊은이들의 기초체력까지 바닥나자 기업들은 건강한 사람을 찾기 위해 마라톤을 완주한 청년들을 채용하기 시작한다. 주인공 ‘용식’은 어릴 때부터 열심히 달리기를 시작한다.

3등상인 수정(秀晶)은 윤 설(영화학과 16학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성매매를 하고 있는 ‘수정’이 ‘종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수정과 친한 민호는 수정과 종찬을 심문하게 된다.

청주대 영화학과 김경식 교수는 “이번 제3회 중국 꿈⋅청년 영상 페스티벌에 우리대학에서 5개 작품을 출품했고 그 중 3개의 작품이 1~3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 국제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작품을 출품해 청주대 영화학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 학생들은 이번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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