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천 벚꽃

충북 영동천 벚꽃만이 가진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군민들이 만끽할 수 있는 2019영동 벚꽃문화제가 8일 영동천에서 개막했다.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영동군의 벚꽃 명소인 영신중학교 옆 영동천 벚꽃길에서 군민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소통과 화합의 잔치다.

이 구간은 영동천 주변으로 빼곡히 들어선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뤄 봄나들이 상춘객들의 소풍 장소이자, 군민들의 건강 산책코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는 곳이다.

벚꽃문화제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기간 영동문화원과 노인복지관 소속 동호회, 영동밴드, 플롯사랑, 원숙이, 김현수 등 지역의 음악동아리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일자별로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벚꽃길에 미술협회(60점), 문인협회(40점), 영신중학교(20점)가 힘을 모아, 따뜻한 봄남의 감동을 더할 시화전이 개최된다.

행사장 한편에는 아트프리마켓을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야간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보면서 벚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경관조명(투광등, 청사초롱)이 설치됐다.

영신중학교에서 무주방면 4차선 입구 총 1km 구간에 투광등 70개, 청사초롱 320개, 입구경관조명이 특별한 낭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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