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공립단설 숲유치원인 '솔빛숲유치원'을 괴화산 인접 부지에 이달에 개원한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1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터를 통해 유아의 배움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놀이중심의 아이다움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개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6월 행복도시 내 유아숲체험원과 숲유치원 설립을 위해 교육청, 행복청, 시청, LH 등과 태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하고  4생활권 괴화산 인접부지(4,806㎡)로 위치를 최종 확정했다"며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9학급 규모"라고 설명했다.

숲유치원은 지난 4일 입학식을 가졌으며, 현재 128명의 유아가 재원중이다.

숲유치원은 주변 기반시설로 문화공원과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상 3층 규모다.

이 곳은 유아의 교육과 돌봄을 위한 보통교실 9실과 돌봄교실 1실이 있고, 그 외 보건실, 다목적실, 급식실, 자료실, 관리실 3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 교육청은 야외활동이 많은 숲유치원의 특성상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혼합 연령 학급당 정원을 23명에서 18명으로 축소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숲 유치원의 철학이 분명하고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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