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옥천 묘목축제.

전국 최대 규모의 묘목시장이 서는 ‘제20회 옥천묘목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이원면 이원리 소재 옥천묘목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4일 군에 따르면 2005년 국내 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군은 올해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 옥천묘목’이란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묘목축제를 개최한다.

특별행사로 군악대, 태권도 시연, 의장대의 거리퍼레이트, 축제아이디어 공모전과 불꽃놀이 등이 올해 새롭게 꾸며지고, 묘목가요제와 더불어 연예인 미니콘서트와 거리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명품 묘목찾기와 나무공룡만들기 등의 목재 DIY 체험, 벌룬·매직쇼, 승마 체험 등의 가족단위 즐길거리도 예년보다 강화된다.

부대행사로는 유명인과 함께하는 복숭아, 자두 등 유실수 묘목 무료로 나눠주기 이벤트가 나흘 내내 열리고, 유명연예인이 참가하는 음악회와 가요제 등이 매일 밤을 화려하게 꾸며준다.

축제장에서는 200여종의 과수와 조경수 묘목이 나흘간의 축제기간 중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한편 전국의 묘목 생산과 유통이 집중돼 있는 이 곳 묘목은 전국에서 품질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 지역 묘목 생산면적은 2012년 183.2ha에서 2014년 190.4ha, 2016년 239.5㏊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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