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으로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 지연·결항했다.

오후 6시 현재 청주국제공항 실시간 운항정보에 따르면 오전 7시 55분 제주로 출발 예정이었던 이스타항공 ZE701편을 시작으로 11시 35분 아시아나항공 OZ8233편까지 총 5편이 잇달아 결항했다.

종일 강한 바람이 잦아들지 않으며 오전 10시 중국 심양으로 출발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801편이 36분 지연 출발했으며, 오전 11시 제주행 제주항공 7C801편이 오후 1시 29분, 오후 2시 10분 대한항공 KE1953편이 오후 2시 20분, 오후 5시 이스타항공 ZE705편이 오후 5시 13분, 오후 5시 30분 대한항공 KE1957편이 오후 5시 38분에 각각 지연 출발했다.

오후 6시 제주로 출발 예정인 이스타항공 ZE703편도 출발이 지연 중이다.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로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도 오전 9시 이스타항공 ZE706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대한항공 KE1954편까지 총 5편이 연이어 결항했다.

오후 5시 25분 청주도착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702편이 오후 5시 40분 지연 도착했으며, 오후 6시 5분 도착 예정인 제주항공 7C804편도 강한 바람에 지연도착 예정이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현재도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어 청주공항 홈페이지의 실시간운행정보를 확인하거나 해당 항공사에 정상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으로 오는 1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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