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원 천적 방제 작업.

충북 영동군의 독특한 힐링 공간, 세계과일조경원이 독특한 해충 방제 방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과일나라테마공원내 아열대과수 재배관리에 문제가 되고 있는 총채벌레, 깍지벌레, 온실가루이 등 해충 방제를 위하여 천적을 활용하고 있다.

군은 최근 대상 해충을 경제적 피해허용수준 이하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미끌애꽃노리재, 깍지무당벌레, 마일스 응애 등 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1종의 천적을 온실 내에 방사했다.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는 합성농약에 의한 해충방제를 천적을 활용한 생물적방제로 전환, 벌레를 벌레로 물리치는 친환경 방제법의 하나다.

군은 지속적으로 세계과일조경원 내 해충의 밀도 및 천적의 정착여부를 주기적으로 조사해 천적의 종류와 방사시기를 결정해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잔류농약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일반 화학 농약을 쓸 때보다 손이 덜 가는 등 이점이 있는 만큼 지역의 친환경 재배 농업에 우수사례로 홍보하기로 했다.

박래성 힐링사업소장은 “세계과일조경원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다양한 매력을 맛 볼 수 있으며, 과일의 고장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로 편안한 휴식공간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생동감 있는 분위기 속에 아열대 및 열대 식물 망고 등 57종 230주의 다양한 열대 과수와 나무를 볼 수 있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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