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2018년 12월중 산업활동 동향

지난해 연말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의 ‘12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증가했고 지난달에 비해서는 0.8% 감소했다.

이는 전기장비(-12.8%), 비금속광물(-17.5%), 종이제품(-21.5%) 등의 업종이 감소했으나 자동차(137.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9.5%), 고무·플라스틱(20.1%) 등의 업종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12월 중 생산자 제품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재고는 같은 기간 26% 증가했다. 제품출하의 주요 증감 업종은 자동차(163.4%), 의료정밀광학(128.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0.5%), 전기장비(-15.2%), 화학제품(-7.1%), 비금속광물(-17.3%) 등 이다.

재고의 경우 식료품(47.1%), 전기장비(50.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3.5%), 금속가공(-4.5%), 가구(-65.9%), 기계장비(-2.5%) 등의 업종에서 증감했다.

연말효과로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4.6 지난달에 비해서는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6% 감소했다.

오락·취미경기용품(28.3%), 신발·가방(23.4%)이 늘었고, 의복(-8.0%)과 화장품(-1.5%) 등은 감소했다.

특히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을 보면 충북 -0.6%를 비롯 대전 -5.4%, 충남 -2.6% 등 충청권 3개시도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가 크게 감소한 반면 이 기간 세종은 104.6%나 급증해 지난해 8월 문을 연 코스트코 세종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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