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흑산도.

국내 최초 '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앞서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18일 충주시 호암체육관 및 충주시립도서관에서 개막해 19일까지 열린다.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는 ‘무예’와 ‘영화’ 사이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기획 된 특별한 영화제이다.

18일 오후 개막식에서는 정지영 감독(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춘연 대표(씨네2000대표, 영화인회의 이사장), 배창호 감독(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 100여명의 영화인들이 참석하여 국내 최초 무예액션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한다.

특히 자타공인 국내최고의 무술감독 정두홍 감독과 ‘친구’, ‘주유소 습격사건’ 등 많은 액션영화로 국내 대표적 액션스타로 불리는 배우 유오성 씨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다.

이외에도 최근 화려한 액션과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마녀>의 배우 정다은 씨도 참석한다.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는 한국영화계의 최대불황기인 70년대에 액션영화의 바람을 몰고왔던 이두용감독의 <돌아온 외다리, 1974>로 개막을알리며, 영화제 기간 동안 총 9개의 작품을 무료 상영한다.

이소룡의첫주연데뷔작<당산대형,1973>부터일본에서 1960년대부터제작되기시작, 총26편의 에피소드가 완성된 자토이치 시리즈의 리메이크인 키타노 타케시의 <자토이치, 2003>, 이미지로 승부하는 스타일리스트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 2013>, 엽문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엽위신 감독의 <엽문3:최후의 대결, 2016>과 정통무술극으로 극찬을 받은 브루스 칸 주연의 <리벤져, 2018>등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최근 개봉작인 <언니> 를 관람하고 난 후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9일 오후 2시 충주시립도서관에서는 이소룡이 남긴 영화사를 주제로 이진혁 작가, 우광훈 감독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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