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난계국악단 송년음악회.

내년 3월 부터는 국악의 고장 영동 ‘난계 박연선생’의 국악사 업적이 살아있는 영동에서도 국악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국악방송은 충북지역 방송서비스를 위해 최근 영동국악방송 허가를 확보하고, 국고보조금 3억원을 투자해 영동읍 회동리 무량산 부근에 방송시설 설치공사를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공사가 완료되는 2019년 2월 시험방송을 송출하고 3월에는 영동국악방송으로 개국해 국악과 음악 정보를 방송할 예정이다.

영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악성 중 세종대왕 시절의 궁중음악의 체계를 정비한 난계 박연선생의 고장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에서 운영하는 군립 난계국악단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 국악체험촌, 난계국악기박물관,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난계사 등 다양한 전통예술 인프라가 조성된 지역이다.

영동국악방송은 FM99.3MHz로 내년 3월부터 FM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우리소리의 매력을 24시간 들을 수 있다.

군은 이번 국악방송의 개국으로 국악의 진흥과 저변 확대, 지역문화 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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