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자체 개발한 조선 최고의 다독가(多讀家)이자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등록번호 C-2018-012765)를 활용해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김득신 캐릭터를 자체 개발해 5월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에 나서고 있다.

우선 군은 지난 9월 증평읍 송산리 천변공원 일원에 김득신 캐릭터를 부착한 야외도서관을 조성하고 군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또 김득신 캐릭터 인형과 관련 상품을 군청 1층 로비와 군립도서관에 전시해 김득신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증평읍 송산리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열린 아고라 북 페스티벌에서는 ▲김득신과 함께하는 ox퀴즈 ▲독서 감상문대회 ▲김득신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축제기간 내내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 인형 전시를 비롯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와 일러스트 파일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이미지는 ▲그네타는 김득신 ▲레일바이크타는 김득신 ▲어사화 쓴 김득신 ▲청소하는 김득신 등 21가지로, 군 홈페이지(https://www.jp.go.kr>증평소개>증평상징>김득신Character)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군은 김득신 문학관 주변 및 묘소 일원 상징 조형물 제작, 관광기념품 제작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김득신은 ‘백이전’을 11만 3천번 읽은 다독가(多讀家)이자, 끊임없이 공부해 성공한 대기만성(大器晩成)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