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고수동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단양 국가지질공원은 최근 열린 제20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후보지 인증계획 심의 결과 후보지로 선정돼 인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단양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지난 6월 신청서 등을 검토한 결과 적합하다는 의견을 받은데 이어 7월까지 현장 평가와 지질학적 학술가치 검토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은 충북도와 함께 내년까지 지질공원 장기 마스트플랜을 마련 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질공원 후보지의 안내센터와 안내판, 편의시설 등을 보완 설치하고 지질 해설사도 선발해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뒤에는 2020년 세계지질공원에 도전하다는 목표다.

한편 군은 도담삼봉과 사인암, 구담봉, 선암계곡, 온달동굴, 노동동굴, 고수동굴, 만천하전망대, 다리안 연성전단대, 여천리 돌리네군, 삼태산, 두산활공장 등 12곳을 군은 후보지로 정했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강원평화지역, 한탄강, 강원고생대, 울릉도·독도, 경북 동해안, 전북 서해안권, 청송, 무등산권, 부산, 제주도 등 10곳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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