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19년부터 청주시 자금을 담당할 금융기관으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지출업무를 담당하는 제1금고는 NH농협은행, 기금을 관리하는 제2금고는 KB국민은행으로 결정하고 29일 약정을 체결했다.

향후 4년간 청주시에 제공할 협력사업비는 86억 원(1금고 50억원, 2금고 36억원)으로, 이는 4년 전 금고 약정 당시 36억 원의 2.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제2금고로 지정된 KB국민은행은 애초 1금고를 목표로 제출했던 협력사업비 130억 원에 대해 조정요청, 청주시는 법률자문을 받아 자주재원 확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또 KB국민은행은 차량 등록을 통해 1년차 12억 원, 2년차 24억 원, 3년차 36억 원, 4년차 48억 원 합계 120억 원의 지방세수 증대에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KB국민은행은 4년간 총 156억 원의 재정수입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이번 복수금고 도입에 따라 4년간 206억 원의 재정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다양한 공과금 수납채널 및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편의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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