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년부터 4년간 운용할 시금고 금융기관으로 1금고에 NH농협은행을, 2금고에 KB국민은행을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4일 기업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4개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평가 항목과 배점 기준(100점 만점)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31점) ▲시에 대한 대출·예금 금리(18점)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20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청주시 협력사업(9점) 등이다.
1금고는 시 전체 예산액 3조490억원 가운데 일반·특별회계 2조8천947억원(94.9%)을, 2금고는 기금 1천543억원(5.1%)을 각각 맡는다.
이번에 지정된 금융기관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시 금고를 운용한다.
한편 청주시가 복수금고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