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유, 무료 관객 약 3만여명이 축제의 열기를 나눈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총 38개국 116편의 상영작과 김연우, 넬, 자이언티, 혁오 등 40여 팀의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으며 확장, 신설된 특별 프로그램들로 영화제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객들과 제천 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축제의 막을 내렸다.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는  메인 상영관인 메가박스 제천과 더불어 여러 공연과 상영이 어우러졌던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의 상영공간에서 전체 129회차 상영 중 22회차가 온라인과 현장판매분 모두 매진됐다.

또한 11일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린 원 썸머 나잇 두 번째 날 ‘미드나잇 바이브’도 매진을 기록했다.

청풍호반무대에서 진행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적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에서는 김연우, 넬, 자이언티, 혁오, 카더가든 등 가창력과 음악성 모두를 겸비한 탄탄한 라인업으로 청풍호반무대를 찾는 관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지난해 ‘원 썸머 나잇’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페셜 큐레이터 프로젝트 – 픽 업 더 뮤직’은 올해 배우 박해일, 수애, 윤제문이 큐레이터로 활약하였다. ‘원 썸머 나잇’ 3일간 총 8,000여명이 청풍호반무대를 찾아 여름밤 음악의 열기로 가득 채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적 음악 프로그램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또 다른 음악 프로그램 ‘의림 썸머 나잇’은 총 4일간 4,600여명이 의림지무대를 찾아왔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라인업과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참여 뮤지션들의 무대도 함께 진행되어 ‘의림 썸머 나잇’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처음 신설되어 토크 콘서트의 형식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 ‘제천 라이브 초이스’는 올해 4회차로 확대 운영하여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 소통했으며 4회차 동안 500여명이 제천시 문화회관을 찾았다.

지난해 뜨거운 반응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유일의 심야 디제잉 프로그램 ‘쿨나이트’는 올해 2회차로 확대 운영하여 의림지 파크랜드의 여름밤을 흥겨운 파티 분위기로 탈바꿈 하였다.

제천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 폭넓은 영화 관람 기회를,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장소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JIMFF 동네 극장’은 제천시에 위치한 왕바위공원, 신백아동복지관, 살레시오의 집에서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제천 전역을 뜨겁게 달구었던 2017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참가팀들의 공연이 함께 진행되었다.

새로 신설한 특별 상영 프로그램인, ‘팝업 시네마’는 관객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찾아가 영화제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상영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지난해 JIMFF 동네 극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제천시민공원에서 진행한 ‘푸른 밤 시네마’는 제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했다.

올해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높은 인기를 보인 원스톱 숙박 패키지 프로그램 ‘바람불어 좋은 밤’은 총 4박 5일간 900여명이 이용했으며, 간식과 함께 진행하는 심야 미니 상영회 ‘바밤bar’등 다양하게 준비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어갔다.

청풍호반무대에서 진행된 원 썸머 나잇
푸른 밤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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